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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킬러 될까? 9년 만에 풀 체인지 볼보 뉴 XC60
기사입력 :[ 2017-06-27 14:01 ]


볼보 뉴 XC60, 운전하기에 가장 편안한 SUV

[이준노의 자동차 라이프] 이번 칼럼에서는 9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신형 볼보 XC60에 대해서 영국 왓카의 리뷰를 재구성해 소개한다.

2세대 중형 SUV 볼보 XC60은 성공적이었던 이전 모델을 계승하고자 한다. 가격은 37,205£이며 역동적이기보다는 평온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좋다는 평가가 많다.



◆ XC60은 운전하기에 가장 편안한 SUV 중 하나

신차의 전모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볼보 XC60의 경우에는 예외를 이해해줘야 한다. 2016년에 ‘구형’ XC60은 판매된 지 9년이 되었음에도, 그 전 어느 해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보통 자동차는 판매 시작 시 1년에서 2년 동안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고, 그 후 천천히 줄어들기에 이는 전례에 없던 일이다.

신형 XC60을 처음 봤을 때, 외관은 볼보의 현재 디자인 테마를 채용했을 뿐만 아니라 친숙함까지 느껴진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XC60은 다른 공격적 외관의 라이벌 급인 메르세데스 벤츠 GLC와 동급 대장인 아우디 Q5보다 스타일리시하다.



볼보 XC60은 비록 약간 축소되었지만 신형 S90 세단, V90 웨건 및 XC90 7인용 SUV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섀시의 노즈와 운전석 사이공간 구조가 특히 유사한데, 이는 엔지니어들이 어려워하는 모든 비싼 것들, 예를 들어 엔진, 전자장치, 충돌보호장치 등과 같은 것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보 90시리즈 자동차에 적용되는 모든 것들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볼보는 더이상 2.0리터 이상의 엔진이나 4기통 이상의 엔진을 장착하지 않는다. 우리가 여기서 주행한 XC60에는 232bhp와, D5라 불리는 2.0리터의 디젤 엔진이 탑재 되어있다. 또한 187bhp의 저출력 D4와 함께 250bhp 가솔린 T6 및 401bhp T8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가 있다. D5의 엔진은 2개의 터보차져가 있다. 두개의 터빈의 크기가 다른데, 작은 터보가 저속주행에서 더 나은 출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 압축된 공기를 터보차져에 밀어 넣어 급가속시 터보랙을 줄여주는 시스템이 있다.



영국의 경우 4륜 구동이 표준. 우리가 시승한 볼보 XC60은 선택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1750)과 20인치 알로이휠도 장착한 차량이었다.

볼보는 90시리즈가 가장 편안함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하지만, XC60을 선봉으로 세운 60시리즈가 당신에게 또다른 영감을 줄 것이다. 이 영감으로 당신의 마음 속의 다른 동급SUV차종은 모두 날아가 버릴 것.



XC60의 D5엔진 소리는 다른 볼보 모델들에 비해 정제되었다. 향후 경쟁 모델과의 백투백 테스트로 이전의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잠잠해졌는지 확인할 예정. XC60은 8단 기어박스를 통해 네 바퀴를 굴린다.



◆ 기어박스는 흠 잡을 곳 없이 깔끔하며 부드럽다

기어박스는 흠 잡을 곳 없이 깔끔하며 부드럽다. 다만, 가끔씩 다운시프트시 약간의 머뭇거림이 발생하여 XC60을 높은 기어 단수로 붙잡는다. 빠른 회전을 원한다면 기어 셀렉터를 통해 수동으로 기어를 조작 할 수 있다. 그러나 패들시프트가 훨씬 나을 것이다. 고속 주행에서도 엔진 소음은 들리지 않고 매우 편안한 크루징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에어서스펜션을 제한적으로만 사용했지만 승차감은 훌륭했다. 서스펜션은 선택 가능한 모드를 가지고 있다. 서스펜션은 단단하게 셋팅하여 핸들링 성능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굳이 사용할 필요를 못 느낄 것이다. XC60은 깔끔한 바디컨트롤과 적절한 댐핑이 있는 승차감으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지루한 주행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모든 무게 비례는 철저하게 들어맞고, XC60은 정확한 조향에 알맞게 반응한다. 이에 가장 즐거운 것은 당신이 요청하지 않아도 핸들을 돌린 만큼 되돌아오려는 리와인드 경향이다. 결과적으로 XC60은 실제로 만족할만한 운전을 안겨줄 것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기능을 결합한 파일럿 어시스트 같은 반자동 기능 옵션들이 제공되어 장거리운전의 지루함과 피곤함을 덜어줄 것이다. 운전자는 여전히 차를 직접 조종 할 수 있다. 핸들에 손을 얹지 않으면 시스템이 꺼지지만, 반자동 기능들은 긴 고속도로 여정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내부

볼보는 신형 XC60의 내부는 보다 '차 같은’ 느낌을 주며 일반적 SUV보다 탑승자들을 더 낮게, 더 깊숙이 포지셔닝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옆 유리와 앞 유리 상부를 더 내부로 기울였다. 그렇지만 XC60은 답답하지 않고 우리가 볼보 SUV로부터 기대하는 안락함을 그대로 제공한다. XC60의 윈도라인은 적당히 높고 내부 재료와 마감은 한마디로 일류 수준이다. 볼보는 최근 더욱 완성도 높고 균형 있는 인테리어를 내놓고 있으며, XC60도 예외는 아니다.

표준 안전 시스템에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와 차선 유지 장치가 포함된다. 파일럿 어시스트 반자동 주행 기능 옵션은 £1500.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운전석을 콕핏의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검정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동안, 볼보는 버튼 수를 최소화 했고 가벼운 메탈과 우드 트림을 유지했다



버튼의 부재가 좋은 소식은 아니다. 볼보의 센서스 커넥티드 인포시스템은 9.0인치 터치스크린에 표시된다. 그리고 몇 가지 요소가 재디자인 되었고 스마트폰 미러링이 옵션으로 선택가능하다. 손가락 터치로 움직이는 메뉴는 BMW X3나 AUDI Q5에 달린 다이얼 조작 버튼이나, 단축버튼보다 어려울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C60은 꽤나 잘 다듬어졌다.

운전석은 틸팅,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과 시트 그리고 알아보기 쉬운 계기판 디자인으로 훌륭하게 이루어져 있다. 잡다한 물건을 담을 수납공간들 역시 충분하다. 더불어 뒷좌석 승객에게도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공간을 우선시한 것은 의도된 결정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트렁크의 용량이 505리터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급 차량 대비 약50리터 적은 용량이다.



당신이 이렇게 2열 공간을 늘리고 트렁크 공간을 희생한 의도에 동의한다면, XC60을 사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최근 볼보가 지금까지의 자체 판매기록을 경신한 이유는 고객들이 중대형 SUV에 특히 원했던 부분을 이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우디의 Q5가 의심의 여지없이 더욱 즐거운 운전을 제공한다면, XC60은 안락함이라는 면에서 탁월하고, 실질적으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것은 보다 많은 구매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 라이벌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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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니스트 이준노 (카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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