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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과 자동차가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
기사입력 :[ 2019-01-13 09:48 ]


CES쇼에서 발표된 새로운 모터사이클 안전장치

[최홍준의 모토톡]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새로운 모터사이클 안전장치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두카티가 아우디, 포드와 협력해 차량 간의 통신으로 상대방을 인지하는 새로운 모터사이클 안전장치를 발표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레이더를 장착해 서로의 위치와 존재를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이 장치는 지난해 7월 독일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이번 2019 CES에서 시연됐다. 두카티는 ‘세이프티 로드 맵 2025’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 모델에 코너링 ABS를 장착하고 ConVeX(Connected 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즉 차량 간의 무선 통신을 통한 존재 확보로 안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아우디 AG와 포드 모터 컴퍼니 그리고 두카티의 모터사이클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최초로 실차들이 주행 및 감지 시연을 했다. 각 차량에 탑재된 레이더와 감지장치 ‘Vhicle-to-everything(V2X)’는 주변은 물론 교차로 등지에서도 모터사이클의 존재와 대수까지 알려줘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준다는 것이다. C-V2X시스템은 모터사이클은 물론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것에 장착이 가능하며 양방향 무선 통신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카메라 등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와도 교행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미 BMW가 무인 모터사이클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CES에서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했다. 모터사이클의 안전에 대한 연구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나 사용자들만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사고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모터사이클이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연구 개발을 통해 그 위험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안전교육은 물론 더 적극적인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모터사이클이 위험하다고 단순히 금지하거나, 단순 논리로 그 사용자를 비난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

지금 건재한 여러 자동차 회사들 특히 BMW나 혼다 그리고 스즈키, 아우디의 모회사들은 모두 모터사이클을 만들던 브랜드들이다. 모터사이클이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특성을 인정하고 공생해 나가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C-V2X 시스템은 곧 상용화될 것이고 서로의 존재를 경고해 주의를 하는 것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노력이다. 모터사이클에 실효성이 입증되면 모터사이클 사고만큼이나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에도 대입될 수 있고, 보행자가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 등에 추가하게 되면 더 많은 위험을 막아낼 수 있게 된다.

안전에 대한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것이 아닌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칼럼니스트 최홍준 (<더 모토> 편집장)

최홍준 칼럼니스트 :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터바이크>,<스쿠터앤스타일>에서 수석기자를 지내는 등 14년간 라디오 방송, 라이딩 교육, 컨설팅 등 여러 활동을 했다. <더 모토> 편집장으로 있지만 여전히 바이크를 타고 정처 없이 떠돌다가 아주 가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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