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대 돌파’ 기아 EV6, 국내 사전예약 조기 종료
2021-05-12 유용석
기아는 EV6 사전예약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기존에 계획했던 사전예약 대수를 이미 초과함에 따라 기존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사전예약 일정을 14일로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EV6는 40여 일 만에 예약 대수가 3만 대(5월 10일 기준)를 넘었으며, 이는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기아는 차질 없는 EV6 인도를 위해 사전예약 접수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
EV6 모델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9%, 롱 레인지 66%, GT-Line 20%, GT 5%로 절반이 훌쩍 넘는 고객이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했는데,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 전환 기간을 통해 먼저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