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공급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차례대로 모두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 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넓은 실내 공간,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전동 슬라이드 시트, 2열 시트 하단의 실내 V2L 등을 통해 택시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움직이는 휴게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시 최대 618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기차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 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기사와 승객 등 탑승자가 아이오닉 5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 기록 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긴 주행가능거리·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적은 소음·진동·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1995년 MK택시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